평생학습시대, 성인 온라인 학습자 증가 추세

지난달 2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 9,776명, 평생교육기관 4,5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국가 평생교육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의 만25~79세 성인을 표본으로 추출해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행됐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성인 40.0%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 참여율은 여성이 40.3% 남성이 39.7%로 나타났고, 25~34세 청년층이 50.2%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평생교육기관 수 역시 전년보다 5.7%(246곳)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65.6%인 2,979곳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에서 1개월 이상 운영한 프로그램은 총 19만4772개로, 주제별로는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7만1940개(36.9%)로 가장 많았다. 문화예술 5만8589개(30.1%), 인문 교양 4만1220개(21.2%) 순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학습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평생 학습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