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자의 변화로 조직문화 구축해야

행정안전부는 오늘 16일 각 부처에서 스스로 조직문화 수준을 진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조직사회 조직문화 진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45개 중앙행정기관에 송부했다. 가이드라인은 ‘2021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계획’에 따라 각 부처의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직 내 관행·관습과 인권·윤리의식,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설문조사 문항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가이드라인은 객관적으로 업무 효율과 조직문화를 확인하도록 하며 관행과 관습을 타파하고 인권 및 윤리의식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조직문화 혁신은 비단 공공기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강제로 재택근무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보편화되면서 조직의 중간 관리자들은 위협을 받게 되었다. 예전에는 중간 관리자가 조직의 중요한 정보를 차지해서 회의도 주재하고 결재도 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온라인 업무 환경에서는 실무자와 경영자의 거리가 줄어들면서 온라인 업무 환경의 재택근무가 발전할수록 중간 관리자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CEO나 최고 경영자도 중간 관리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실무자의 업무 현장을 낱낱이 들여다보게 된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들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중간 관리자들이 업무 성과에만 의존하여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과 중간 관리자 역시 최신 지식 학습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좋은 리더십은 목소리 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들이 왜, 무엇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업무환경 조성 능력에서 나온다. 실무자가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 직접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경영 환경과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간 관리자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식회사 비주얼이즈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면서 부하직원과 소통하고 경청할 수 있는 코칭리더십교육을 통해 중간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