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상생을 실천하는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고,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우승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체 임직원의 4%인 708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더불어 차별 없는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1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재직 중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 1만 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인데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 이상인 5,500여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강화해 전체 임직원의 10%까지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채용 후에도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정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러한 행보가 다른 기업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적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